HMM - 인수기업 가닥이 잡혔습니다. 광고 X

글 한번만 올리겠습니다. 볼 사람만 보세요.

어제 돌연 hmm 인수후보인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둘다 세력의 풀매수로 6% 상승했습니다.

둘중 어느 기업이 인수할지는 모르지만 중요한건 이미 매각을 공론화 실체화하여 세력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hmm 주주는 인수기업을 좇기보다 이미 세력들이 실체적 대응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인식하시고 홀딩하시면 됩니다. 인수기업이라는 손가락이 아니라 그것이 가리키는 매각이라는 달을 보면 되는 것입니다.

근데 저희 주주 분들을 위해 제가 추가로 추론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초 들어 심각한 박스권에 갇혀있었습니다. 일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부러 주가를 맞춘다는 느낌으로 윗꼬리 밑꼬리가 상당히 길고 주가는 위아래로 출렁이는 모습으로 몇개월을 횡보했습니다.

세력의 매집으로 보고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hmm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니 박스권의 글로비스를 매수할 기회비용이 없었습니다.

근데 어제 단 하루만에 모든 세력이 500억 풀매수를 때렸고 그 박스권을 돌파했습니다.

재밌는 지점은 다음부터입니다.
해운주 섹터들이 다같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미 글로비스가 인수후보인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일부러 감추려는 듯이 쌩뚱맞은 해운주 섹터들을 같이 매수했습니다.

그 수혜주는 팬오션으로 8%가 상승했죠. 근데 저는 이 지점이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이 글로비스가 진짜 인수기업이라는 걸 감추기 위한 강력한 반증으로 보고

어제의 해운주 상승을 가짜상승으로 추론했습니다. 오늘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팬오션은 기대감으로 장초에 급등했지만 음봉을 찍을 기세고 대한해운은 이미 하락했습니다.

세력의 매동은 어떠합니까. 외인은 팬오션의 물량을 죄다 팔았습니다. 외인은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소폭 팔았습니다. 근데 현대글로비스는 사지도 팔지도 않았습니다. 더 묘연한 매동이지요.

이런저런 정황상 저는 세력이 글로비스가 인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추론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어 매동 주목하신다면 매각 전까지 인수가치를 판단하고 매각 때까지 홀딩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