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다들 아시다시피 애플의 최대 부품공급사이자 최대 경쟁자(?)임 그러한 이유로 스마트폰 공급에서는 가능한 고급모델 물량을 LGD에 몰아주고 있음 공급단가도 분명히 삼디가 높다는게 정설... 하지만 왜 태블릿에선 기존계획대로 LGD가 13, 11인치 삼디가 11인치 공급하지 않고 삼디가 11인치를 도맡도록 했을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LGD의 공급가격이 삼디보다 높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삼디는 탠덤 OLED에서는 분명 LGD보다 열세다 애플은 같은 값이면 LGD에 몰아주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애플의 예상(?)과 달리 LGD가 프리미엄을 요구하자 삼디에 11인치를 전담시켰고, 수율이 안나오자 결국 단가는 비싸지만 LGD에서도 공급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추론이 맞다면,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수 있다 마침 E6의 감가상각이 코앞이라 실적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이다 영원한 콩라인이던 하이닉스가 HBM에서 삼전을 앞서자 기업가치가 달라졌다 LGD도 탠덤OLED를 기점으로 삼디를 넘어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