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제부터 감기기 때문에 글을 남기지 못했네요. 그래도 다들 행복하실 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안티들 올라탈 기회도 안주고 급등이 나와서 그점도 좋고요. 제 글이 누군가 버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먼저 미국 시황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단 주별로 발표되는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컨센치를 4000건 정도 하회했습니다. 실업자가 늘었다 = 고용주의 연봉 결정력 강화 = 물가 상승 억제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미국은 내수 시장도 큰 편인데, GDP가 예상치를 2% 하회한 상황에서 실업자가 예상만큼 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연준의 피벗(6월경) 후 연 3회 금리 인하 계획이 원래대로 될 것인지 수정이 될 것인지 결국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금요일 PCE 발표로 공이 넘어갔습니다. 오늘(금)은 미국 휴장이기 때문에 월요일날 PCE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반영될 것이나 다행히 이번주 3~4일에 걸쳐 미국 시장이 기간 조정을 미리 받았기 때문에 크게 컨센치를 상회하지만 않으면, 큰 시장 충격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 시황입니다.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이 2일 전에 끝났습니다. 더이상 실적을 위해 포트를 예쁘게 꾸미지 않아도 되며 (차익실현을 해도 현금이 2거래일 뒤에 들어오니 실적으로 잡히지 않아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로 인해 기관이 낙폭과대 종목을 들어올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분석합니다. 이것은 시장의 색깔이 바뀌었음을 뜻하며, 확실한 일부 종목만 가는 장세에서 좀더 순환매 장세가 되며, 낙폭 과대주들도 돌아가면서 급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코스닥 상승종목 500, 하락종목 1000일 정도로 수급 쏠림이 심한 건 여전합니다. 다만 핀셋 주도주로 가는 종목만 계속 가기보다는 기존 대장주들도 귀환할 수 있는 시황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Ai반도체 섹터에서는 제주반도체 가온칩스 네오셈 등) 제반에 대해 분석하겠습니다. 먼저 아직 매물대를 완전히 깨진 못했기에 오늘도 어제처럼 위에 있는 매물을 소화할 수 있도록 거래량이 충분히 들어와줘야 합니다. (거래대금 순위가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제주반도체 순이었고, 상대적인 시총 규모 차이로 볼 때 어제는 1등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황이 애매하고 주봉과 월봉이 마감되는 날이라 상대적으로는 오늘도 수급 쏠림이 심할 수 있는 날입니다. 그 수급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주반도체로 와주길 기대합니다. 한두거래일만 더 수급이 쏠려주면, 제주반도체는 52주 신고가를 찍고 훨훨 날아갈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 오늘 제반에 수급 쏠림이 없더라도 너무 실망하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거래량이 전 거래일 대비 18배가 터졌기 때문에 거래량이 갑자기 죽기보다는 오늘도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며 시장의 눈치를 살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충분한 거래량이 들어오지 않으면 주가가 어제처럼 강하게 상방으로 쏘진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오래전부터 말씀드렸고, 어제 증명이 됐다시피 거래량 없는 하락이나 조정은 무섭지 않습니다. 단지 기다리면 되는데 그 기다림의 과정이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티들은… 시대를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의 주도 종목과 일시적인 테마로 급등한 종목에 대한 구분을 전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오늘도 성투하시고,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셔서 편안한 주말 맞이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