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30% 감염병 열도 확산…"여행서 감염 가능성은 낮아" 입력2024.03.28. 오후 7:52 기사원문 정희원 기자 국내 해외여행 부동의 1위 국가 일본에서 ‘사슬알균에 의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환자 증가 소식이 들려오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 ‘치사율 30%’라는 무시무시한 내용과 언급되니 더욱 그렇다. 최근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환자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줄었다가 2023년 941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말까지 환자는 414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미국 CDC는 STSS의 치명률을 30%라고 했다. SNS에서도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도 많았다. “STSS의 치명률이 30%인 것은 맞지만, 이는 ‘중증’으로 이어졌을 때의 이야기다. 사슬알균 감염이 아니라도 특정 균에 감염돼 중증으로 진행돼 패혈성 쇼크 증후군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치명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혈압이 떨어지고, 콩팥·심장·폐 기능이 저하되는 등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반응에 의한 피부발진 등이 이런 증상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