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임총, 작년 주총에 이어 오늘 주총 참석했습니다. 집이 대전이라 참석은 수월합니다. ^^ 작년에 비해 주주분들 참석도 적고 분위기도 뭔가 가라앉은 느낌. 생각나는 몆가지 적어 봅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대표님 말씀과 제 해석이 섞여있음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 코스메르나 논문은 작성중. 상반기 제출예정 ○ 코스메르나 국내출시는 기능성 화장품 형태로 할 예정이나 비엔날씬같은 적극적 마케팅은 불가. 시장 안착에는 시간이 걸릴 듯 - 비엔날씬도 초기 매출은 연 20억 ○ 코스메르나 효능에 대해 확신. 많은 국내 의사들도 코스메르나 알고 있으며 출시 기대중 ○ 폐섬유화 임상은 1a 성과로 LO 추진할 생각인 듯. ○ 차세대 진단기기 자랑하시는 시간도 있었으나, 그간 매출이 없어서인지 작년보다는 적은 시간에 언급하는 정도 ○ 대표님의 진단기기에 대한 확신(혹은 애착)은 여전하신 듯 향후 연 50% 매출 증가 기대중. ○ 주총 내내 짜증을 참고 계신 느낌 -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분의 사과 요구 무시 - 황상무가 대신 사과, 당연히 영혼없는 사과 ^^ - 작년에 비해 Q&A 시간을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조급함 ○ 소액주주 무시 - 회사 성장의 결정적 계기는 기관투자자의 20년 280억(?) 투자유치 - 회사 건물 담보능력도 좋아 투자금 필요하더라도 유증 등 주주들에 손 벌릴 계획 없음 개인적으로 작년 코스메르나 글로벌 마케팅이 왜 그리 소극적이었는지, 또 증설 2배 보도의 진실이 무었인지, 또 비엔날씬 해외진출 진행은 어떤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참석 주주님들 아무도 묻지 않으시길래 제가 손들고 질의 드리려 했는데, 대표님 퇴장하시고, 몇몇 주주분 고성에 파장분위기라 행사장 나와 이후 일은 모르겠습니다. 소소하지만 두가지 더. 비 부슬부슬 왔는데 우산꽂이 등 주주들 우산에 대한 조치가 없더군요. 또 주주총회장 바로 앞 화장실 핸드타월 통이 텅 비었더군요. 사실은 이런 것도 중요한 겁니다.^^ 오늘 주총에서 대단한 희망을 찾으려 참석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쨋든 씁쓸한 주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