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 제왑은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회사입니다

올해 JYP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많습니다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던데 굉장히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회사입니다



제왑은 남돌 수록곡 뮤비들을 안만드는 회사였습니다 (투피엠, 갓세븐)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남돌이 수록곡 뮤비로 재미를 보니까
제왑도 수록곡 뮤비들을 만드는 선택을 했습니다 (스키즈 데뷔 때부터)

제왑은 선공개 전략을 안쓰는 회사였습니다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했는데 어떤 여돌들이 선공개 전략으로 재미를 보니까
제왑도 선공개 전략을 따르는 선택을 했습니다 (23년부터 제왑 3그룹은 선공개 전략 씀)

제왑은 원래 대중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 회사였습니다 (대중적인 음악을 토대로 대중적인 댄스)
해외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제왑은 거기에 맞는 선택으로 바꿉니다 (해외 케이팝 팬들이 좋아하는 퍼포먼스 음악)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국내 영향력이 아쉽게 줄었지만 해외 영향력으 커져서 지금의 제왑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2022년부터 케이팝 구조가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케이팝 성장 동력이였던 헤비팬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팝 특유의 퍼포먼스에 열광하던 해외 케이팝 팬들이 듣기 좋은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팝이 하나의 장르로 굳건해지면서 해외 라이트팬 유입이 시작 됐습니다
듣기 좋은 음악은 기존 해외 케이팝팬, 해외 라이트팬, 한국 대중들 모두에게 어필되는 음악이 되어 갔습니다
당시 제왑은 이런 변화 조짐이 보였음에도 특별히 대처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성공 공식대로 "좋은 무대용 음악"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결과적으로 "목표치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왑은 빠르게 시장의 피드백을 받기로 결정 했고 첫 선택은 "그래도 지금까지 해왔던 방향(좋은 무대용 음악이 정답)"으로 가되 "접근성(듣는 사람들을 고려)" 높이기였습니다

최근 제왑 IR이 있었습니다
제왑은 케이팝 큰손이였던 중국이 흔들리고 헤비 팬덤 성장세가 둔화 되면서 빠르게 올해 전략을 수정 했습니다
헤비팬 정체로 인한 영향을 라이트팬 증가로 돌파하기 위해 "음원과 대중성"을 중요 키워드로 넣었습니다



저만 아는 사실은 아닐테지만 제왑은 "일명 독고다이" 회사가 아닙니다
눈치를 굉장히 많이 보는 회사입니다

제왑은 데이터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현재 나오고 있는 여러 우려의 소리는 당연히 제왑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눈치보고 정답을 찾을 겁니다
재미로 오는 어그로에게는 의미없는 말이지만 제왑을 파고 있다면? 지금은 제왑을 신뢰하는 것이 맞는 선택 같습니다

제왑은 현재 뭐라도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회사이고 지금까지 여러 어려움을 뚫고 성장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