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F&F홀딩스 회장이 장외매도를 통해 보유 지분을 에프앤코에 넘겼다. 에프앤코는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코를 전개하는 회사다. 김 회장은 61만8420주를 에프앤코에 넘겼다. 이번 거래 후 김 회장의 보유 주식은 245만 164주로 지분율은 62.84%다. 에프앤코는 장외 매입으로 지분율이 4.84%까지 증가했다. 에프앤코는 김 회장의 가족회사로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88.96%인 비상장사다. 김 회장은 꾸준히 장외에서 에프앤코에 지분을 넘기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승계를 위해 에프앤코의 F&F홀딩스 지배력을 키우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승범 F&F 디지털본부 총괄이 에프앤코 본부장(상무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현 기자(jin@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