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된 사실* 실체 1 암 치료→그래핀→배터리, 5년 간 3개 테마 편승 …수익 성과는 전무 실체 2 신사업 추진 땐, 대규모 CB 발행 …3년만에 발행 주식 수 100% 늘어 실체 3 연간 4톤 그래핀 양산한다던 스탠다드그래핀 …지난해 전액 손실 처리 실체 4 (본인 추가) 쌍용차 인수설로 주가 요동 후 철수 소방차 제조업체 이엔플러스가 나노 암치료 기술, 그래핀에 이어 이번엔 전기차용 각배터리 사업 진출을 예고하며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엔플러스는 과거에도 각종 테마에 맞춰 신사업 진출을 예고했지만, 현재까지 본업 외에서 전혀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번 2차전지 사업도 성과를 보지 못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엔플러스가 신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발행된 CB들은 이미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엔플러스가 암치료 신사업과 그래핀 사업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발행한 CB규모는 총 890억원에 달한다. CB를 통해 발행된 신주는 총 2217만6809주로 2017년 말 발행주식총수(2188만6139주)의 101.33%에 해당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증권부장이 최종 확인·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