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hatGPT 엔비디아는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Bera)·루빈(Rubin) 세대부터 랙 단위 전력 소비가 기존과는 차원이 달라질 것임을 명확히 예고했습니다. 특히 루빈 Ultra(NVL576) 기준으로 랙당 전력 소모는 600kW에서 최대 1MW에 달하며, 이는 블랙웰 세대 대비 약 58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급증한 전력을 기존 저전압(54V) 기반 구조로 공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비효율적입니다. 전압이 낮을수록 동일 전력을 전달하기 위해 전류가 과도하게 커지고, 그 결과 전선 굵기 증가, 발열, 전력 손실 문제가 동시에 폭증합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구조적 한계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엔비디아는 기존 전력 공급 방식을 사실상 폐기하고 800V DC 아키텍처를 차세대 공식 표준으로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사들은 전력 변환과 분배 영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슈나이더, 버티브, ABB, 이튼은 전력망에서 유입된 AC 전력을 변환·분배하고, 델타와 메그밋은 DC-DC 변환을 담당합니다. GaN·SiC 반도체 기업들은 고전압 전력 처리용 핵심 부품을 공급합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전기를 변환하는 회사’라는 점입니다. 즉, 전력망에서 공급되는 AC 전기를 여러 단계를 거쳐 800V DC로 변환한 뒤 서버에 전달하는 구조가 현재의 주류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구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방식인 [발전소 AC → 다단 변환 → 800V DC] 구조를 사용할 경우, 전력 변환 과정에서만 약 15~20%의 전기가 열로 손실됩니다. 이는 랙 단위 전력이 수백 kW에서 1MW로 커지는 루빈 세대에서는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블룸에너지가 전혀 다른 접근을 제시했습니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업계 최초로 800V DC를 직접(Native) 생산해 서버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연료전지에서 800V DC를 변환 없이 직접 출력하는 구조입니다. 구조적 차이는 명확합니다. 기존 방식이 Grid AC → 변환 → 800V DC → 서버라면, 블룸의 방식은 블룸 연료전지 → 800V DC → 서버로 이어집니다. 중간의 변환 단계가 사라지면서 전력 손실과 발열이 동시에 줄고, 변환 장비와 관련 인프라 비용 역시 크게 감소합니다.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이 랙 옆에 대형 사이드카 형태의 SST나 변환기를 붙여야 하는 것과 달리, 블룸은 발전 단계에서 이미 루빈이 요구하는 전압을 맞춰 공급합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기술적 우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 전체 TCO(총소유비용)를 약 15% 절감할 수 있는 구조로 직결됩니다. 랙당 1MW급 전력이 수백 개 단위로 구성되는 대형 데이터센터에서는 그 차이가 수조 원 단위의 비용 격차로 확대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이 블룸의 리포트에 루빈을 쓰기 시작하면 주가는 이미 $200를 넘어가 있을 겁니다. 3월 GTC 2026에서 젠슨 황이 루빈의 800V 전력 효율을 강조하는 순간, 블룸에너지의 가치는 재평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