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의 USDC 관련 온보딩 테스트를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통과했다. 온보딩 테스트란 블록체인 네트워크나 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성공적으로 연동·적용하는 실증 절차로 온보딩 테스트까지 통과하면 국내에 배분될 USDC 유통권 중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다날은 30년간의 전자결제대행(PG) 사업 경험과 자체 메인넷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상자산사업자 경험을 통한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와 보안체계 구축 등으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유통은 물론 사용자의 결제와 송금,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정산까지 완료되는 시스템의 구현을 완료했다. 정부의 규제 방향이 정해지면 바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날은 기업설명회에서 "이미 갖춰진 인프라와 인력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시장 선점을 기다리고 있다"며, "2035년까지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액도 약 35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최소 10조원의 결제금액은 당사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