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12단 제품의 "엔비디아 품질테스트 통과 소식"과 "700조원 규모의 오픈AI 스타게이트 참여 소식"이 함께 전해지면서 월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만원까지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자 수급도 삼성전자에 몰리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 12단 품질테스트를 통과하고 구두 주문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700조원 규모의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오픈AI의 수요 전망은 삼성전자의 현재 HBM을 포함한 고성능 D램 생산능력의 2배가 넘는 규모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 사이클은 과거 대비 다를 것" 이라며,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까지 전망했다. CNN은 "삼성전자는 테슬라와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장기 계약으로 잭팟을 터트리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 TSMC와 본격적으로 경쟁이 시작됐으며, D램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현재 하이닉스 5세대 보다 앞선 6세대 D램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86조원, 영업이익 12.1조원으로 올 2분기보다 158.5% 늘어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