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이 개발중인 비만약의 유일한 문제점은 고용량 복용시 임상중단율이 높게 나온 점이다. 다른 기업의 비만약 대비 임상중단율이 높긴 하지만 위약 중단율도 상당히 높게 나온 것을 감안하면 아주 심각하다고 할 수는 없다. 복용량 조절을 통해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며, 약물의 개선을 통해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그 문제를 바이킹 테라퓨틱스가 극복한다고 가정한다면 현재의 주가는 지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비만약의 효능은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같은 주사제 비만약의 효능을 능가할 정도로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주사를 맞겠는가? 따라서 바이킹의 비만약이 FDA 승인을 받는다면 시가총액 100조 기업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 가능성을 믿고 베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