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연구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금과 함께 중앙은행의 자산 목록에 오를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이치뱅크 연구소는 "비트코인은 금과 마찬가지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서, 비트코인은 금의 역사적 경로를 따라 변동성이 차츰 줄어들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거시경제 헤지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중앙은행들의 자산 구성에서 금과 함께 공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연구소는 "미국 행정부가 미국 전략 준비금을 설립하기로 한 결정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을 금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대안 또는 보완재로 보고 있으며, 금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은 공급량(최대 2,100만개)이 한정되어 있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구매력이 하락하는 법정화폐와 달리 비트코인의 가치는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은 점점 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연구소는 "이미 중앙은행을 능가하는 채택 속도를 보인 기업들로 스트래티지, 테슬라 뿐만 아니라 벡앤불로우, 메타플래닛, DDC 엔터프라이즈와 같은 비전통적인 기업들을 예로 들면서, 이 기업들이 추가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유동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강조하며, 중기적으로 금은 공식 준비금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이며, 비트코인은 민간 및 대체 준비금 영역에서 확장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연구소의 보고서 발표 자리에서 로이터 기자들의 "비트코인이 다음 금일까요?"라는 질문에 도이치뱅크 연구소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그렇다"라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