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파워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으로,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업체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 음극을 결합한 100Ah급 전고체 배터리셀 설계 기술이다.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하면서 직접 대량 생산에는 뛰어들지 않고 "라이선스"와 "전해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설비투자비용을 최소화하며 "특허료"와 "소재 매출"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전략이다. 반도체 IP를 제공해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도체 분야의 "ARM"과 같은 회사다. 솔리드파워의 행보를 보면 착실하게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다. 2022년 BMW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엔 SK On과 파일럿 라인 설치 계약을 맺었다. 2025년 5월부터는 BMW i7 실차에 대형 전고체 배터리셀을 장착해서 현재 도로 시험 중이다. SK On은 대전연구소에 파일럿 라인을 2025년 가동 목표로 구축하고 있고, 2027년까지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의 공식 로드맵은 2026년 100Ah 전고체 배터리셀 샘플 공급, 2027년 양산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BMW는 실차 검증을, SK On은 공정 검증을, 포드는 공동개발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삼성 SDI와 공식 R&D 계약은 없지만, 삼성벤처투자가 2018년 시리즈 A에 참여한 이력이 있어서 한국 배터리 벨트와의 추가 제휴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리고 현재 솔리드파워는 한국 충주에서 전고체 배터리 라인을 구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솔리드파워의 재무제표 현황은 2025년도 1분기 실적 기준으로 매출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25년도 1분기 매출은 600만 달러 정도지만, 회사는 DOE(미국에너지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5,000만 달러 자원을 확보했고, 현금 3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파일럿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솔리드파워 주가는 2025년7월24일 기준 4.3달러, 시총 7.7억 달러로 2021년 고점 대비 아직 1/4 수준이다. BMW와 SK On 실증 결과가 현재처럼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솔리드파워 주가는 다시 전고점인 14.85달러 그 이상으로 크게 오를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BMW i7 테스트카가 뮌헨 거리를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월가 전문가들은 "솔리드파워는 꿈의 배터리를 현실로 구현한 선도자로 이들이 선택한 라이선스와 소재 공급 중심의 모델이 배터리 밸류체인에 새로운 수익 구조를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