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폭스바겐이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를 2026년부터 자사 전기차에 적용한다"고 28일 보도했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두 주자인 미국 퀀텀스케이프와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세대 고체 리튬 배터리 산업화 계약"을 체결하면서 양산 목표가 2026년까지 앞당겨졌다. 양사는 미국 산호세에 구축될 퀀텀스케이프의 QSE-5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에서 2025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시제품 샘플을 제작하고, 2026년까지 코브라 공정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양산 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퀀텀스케이프의 QSE-5 배터리 양산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파워코는 QSE-5 생산과 자동화 공정에 더 일찍 참여해 파일럿 라인의 증설을 앞당기고 양산을 위한 핵심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퀀텀스케이프는 더 많은 양의 프로토타입 셀을 파워코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퀀텀스케이프는 연간 약 100만 대의 전기 자동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자사 전기차에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