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ae Ki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9월 분기에 대해 부진한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 반도체 기업은 6월 분기 주당순이익이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팩트셋 집계 월가 컨센서스 전망치 1.36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4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3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을 1.36-1.60달러로 전망했다. 이 범위의 중간값은 월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1.51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은 자동차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며, 향후 새로운 관세에 대한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반도체 기업은 자동차와 산업재에서 소비자 가전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 분야의 제품에 들어가는 기초 반도체를 판매한다. 10만 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한 광범위한 사업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이 회사를 테크놀로지 산업과 경제의 선도자로 여긴다. 이 반도체 기업은 이번 6월 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서 첫 번째로 실적을 발표한 주요 반도체 기업이다.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일요일 중국 사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근거로 이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240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중국은 이 반도체 기업의 전체 매출 중 약 19%를 차지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올해 들어 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이쉐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13% 상승했다. (본 내용은 다우존스앤컴퍼니가 운영하는 Barrons의 기사입니다. Barrons는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및 월스트리트저널(WSJ)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기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