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출시를 위해 필요한 미정부의 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수년 가까이 걸릴수 있던 허가 절차를 수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론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다시 화해를 시작하자마자 미국 교통부 장관 숀 더피는 “테슬라와 같은 자율주행 개발업체들의 최신 기술에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런 미국 정부의 변화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달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기능(FSD)을 탑재한 ‘모델 Y’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사이버캡’ 을 대량 양산해 관련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정부의 자율주행 규제 완화 및 허가 절차 간소화 발표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차" 사업이 앞으로 큰 탄력을 받을 거란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