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미국 정부의 디폴트"에 대비해 현재 "전시 상황실"을 가동 중 이라고 밝혔다.
다이먼 CEO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디폴트에 가까워질수록 주식 채권 시장에서 패닉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채권 자경단"(정부의 재정·통화 정책에 문제가 있거나 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날 경우 국채를 대량으로 매도하는 투자자)이 다시 돌아왔으며, "채권 시장의 균열은 곧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에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 통과만 기다리고 있는 "트럼프의 감세법안 899조"에는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투자자에게 관세 20%"를 추가로 부과하는 "해외 투자자 징벌적 관세법안"도 포함되어 있어서 법안 통과시 달러 약세는 더욱 심화 될 것이며, 미국 자본시장에 미칠 결과는 재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