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세액공제가 당초보다 더 빠르게 폐지될 예정이다. 미정치전문 매체 펀치볼뉴스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를 더 빠르게 폐지하는 방안을 공화당 강경파에게 제안했으며, 공화당 지도부는 2028년까지 모든 IRA 세액공제를 폐지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찬성 17표, 반대 16표로 하원 예산위원회를 통과했으며, 법안은 이르면 이번주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감세 법안에는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외에도 반도체 원자력 등 여러 IRA 세액공제를 조기에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차의 구매자에게 주는 7,500달러의 세액공제(30D)의 시한을 2026년 12월 31일로 6년을 앞당겼다. 차량 대여(리스)와 렌터카 등 상업용 전기차에 제공하는 세액공제(45W)도 없애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