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하기는 합니다. 50불 넘을때에도 별로 감흥없이 열심히 일하고 밖에서도 이런것에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막상 열어서 계좌를 확인해보니 지금은 많이 허망하기는 합니다. 그런와중에 LA카운티에 산불이나서 부자동내의 처참한 광경을 보고 자연재해의 심각성도 느끼내요. 무너진 집앞에서 아무것도 남지 않아 울고 있는 모습이 저나 당신의 모습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직 팔지 않은 몇두가 남았다고 혼자 자위해봅니다. 지금은 반토막난 주식때문에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위하여,때로는 패닉에빠진 당신과나를 놀리기위해 조롱섞인 말들을 봅니다. 그러나 모쪼록 패닉에 빠지지 마시고 다시금 열심히 밖에서 일해야겠습니다. 50불위에서 잡으신 분들은 열심히 물타서 빠져나오시고 양컴의 미래를 믿고계신분들은 자녀에게 조금씩 사두셔도 좋을듯 합니다. 늘건강하십시요. 저도 애들몫으로 조금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