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최근 회계 부정으로 재무 보고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에 배정된 AI서버 물량을 타사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자회사를 통한 매출 부풀리기식 회계 조작 혐의로 현재 미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2018년에도 회계조작으로 상장폐지된 이력이 있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11월 중순까지 재무제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될 위험이 매우 크다.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처한 위기는 AI서버 공급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에 따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에 배정된 AI서버 물량을 타 서버 조립 기업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