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프랑스에서 이벤트 터질 때가 되었는데....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반독점 행위로 프랑스 규제 기관으로부터 기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해 9월 엔비디아의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기소 결정은 그때부터 계속된 광범위한 조사의 결과라고 매체는 전했다. 만약 엔비디아가 프랑스의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최종 결정되면 전 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물어야 한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종합 반도체 AI 가속기 시장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도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엔비디아가 이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는 과정에 불공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