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TSMC에 최신형 GPU 블랙웰 주문량 25% 늘리고, 엔비디아의 AI 서버 출하량은 4만대 -> 6만대 50% 증가한다. 엔비디아는 이번달 차세대 GPU 블랙웰 출시를 앞두고 TSMC에 의뢰한 최신형 GPU 블랙웰에 대한 주문량을 당초보다 수요가 폭주해 주문량을 25% 더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TSMC는 "이번달부터 엔비디아의 최신형 GPU 블랙웰의 생산을 시작한다"며 "이는 현재 AI 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TSMC의 하반기 실적에 강력한 성장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웰은 전력 소모량에 따라 B100, B200 등의 모델로 나뉜다. 두개의 블랙웰 GPU와 72코어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하면 GB200이라는 슈퍼칩 AI 가속기가 된다. 이 슈퍼칩 AI 가속기 GB200을 또 여러개 연결하면 서버 랙 스케일 솔루션인 GB200 NVL을 만들 수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델,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이 AI 서버 구축을 위해 예상보다 많은량의 B100 GPU를 주문했다"며 "이에 엔비디아가 TSMC에 주문량을 당초 대비 25% 더 늘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B100 기반의 엔비디아 서버 랙 스케일 솔루션인 GB200 NVL72, GB200 NVL36 엔비디아 AI 서버 출하량은 기존 4만대에서 6만대로 50%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GB200 NVL72의 가격은 3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고, GB200 NVL36의 예상가격은 180만달러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AI 서버 주문이 계속 폭주하면서 엔비디아 최신형 블랙웰 매출은 업계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엔비디아 8월15일 호실적 발표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