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비해 주식수가 많이 늘어났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게임스탑(GME)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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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비해 주식수가 많이 늘어났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한국에서 시총 13조 되는 회사가 유증을 4조 때렸으면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락이다. 너무 당연하다. 가치는 그대론데 주식수만 ㅈㄴ많아진 거니까. 그런데 이곳 게임스탑은 불특정 다수의 뇌에 주름이 없는 무한 긍정 회로 버거들의 영향 탓인가. 현금이 많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냐. 어떤 회사를 인수하게 될지 설레인다. 와 같은 이상한 논리로 흐르고 있다.

최근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전세계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게임스탑.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단타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3조 오퍼링을 사실상 이틀안에 종료시켜 버린 엄청난 거래량. 이것은 반대로 공매도의 입장에서 커버링하기 너무 좋은 환경임을 증명한다. 우리가 원하는 급격한 가격상승은 이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코헨은 오퍼링을 통해 난 스퀴즈를 원하지 않고 회사의 정상화를 염원할 뿐이라는 시그널을 줬다. 현금5조 만든것이 바로 메시지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메시지를 줬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주식을 컨트를 할 수 있는 회사 대표와 이사회가 싫다는데 개미들이 아무리 각종 커뮤니티에 모여 열심히 분석하고 밈만들고 서로응원하고 아등바등 한다한들 어쩔 것이냐 싶다.

RK는 예상대로 역시 콜옵 1200만주 전체를 행사하진 못했다. 행사 수량은 400만주. 하여 그의 보유 수량은 총 900만주. 솔직히 난 400만주나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행사할 현금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을 뿐. 그런데 또 무한긍정의 버거들은 그작은 수량에도 불구하고 행사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옵션은 T+1이 아니라 T+2라며 월요일에 난리날것 처럼 설레발을 치고 마침 그 날이 주총과 겹친다며 인수 계획까지 오픈되면 가격이 터질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다. RK의 400만주정도야 시장이 아주 부드럽게 삼킬 것이다. 거래량을 보시라. 최근 일주일 거래량은 평균 1.5억주를 훌쩍 넘는다.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주식수가 많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수정된 정관에 의해 최대 10억주까지 가능하다. 4억주 좀 넘게 오퍼링을 완료 했으니 아직도 50%가 넘는 5억주 가량이 남아있다. 이는 공매도 세력이 손해없이 나갈길을 열어준 것이나 다름없고 급격한 가격상승이 나올때 나머지 오퍼링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정말 공포다. RC는 공매도와 전쟁을 벌이는 대신 통행료를 걷어 회사자금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그 사이 전쟁터의 피흘리는 민초들은 정신없이 단타치며 각자의 손익을 계산하기 바쁠 뿐이고 휴전을 믿지 않는 세뇌당한 병사들은 스퀴즈 진군가를 부르며 이단종교에 빠진 이들은 종말의 날짜를 재점검 하고 BBBY인수니 디지털배당이니 뇌절스런 주문을 외우고 있을 것이다.

난 모두가 돈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아무리 샘을 해봐도 21년의 폭등처럼 10일 만에 20배 20년 3월 저점 대비 180배가 오를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게임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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