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종토방의 환호성이 짜증난다. 나는 철저한 차트 분석기법과 매크로 시장에 대한 통찰로 만들어진 시나리오에 따라 전략적으로 종목에 대응하는데(수일률 -48%), 아무것도 모르고 우연히 운이 좋아서 매수해놓곤 수익 봤다고 환호하는 저 하수들이 짜증난다. 왜 내가 이렇게 아는 게 많고 시나리오도 완벽한데 돈은 저것들이 벌까. 아니다. 이것은 그저 비이성적인 상황이다. 시장도, 참여자들도. 언젠가 모두 이성적인 내 말대로 될거야. 라고 부르짖으며 한번도 매수해본적 없는 숏을 키보드 자판이 터질때까지 외쳐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