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연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100을 35만개 이상 구입하며, H100과 엔비디아의 신제품 B100을 포함하여 연내 60만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GPU)를 확보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올해 말까지 회사의 컴퓨팅 인프라에 35만개의 H100을 구매하며, 궁극적으로 H100과 엔비디아의 신제품 B100을 포함하여 연내 60만개 이상의 그래픽 카드(GPU)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칩 H100은 1대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연산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면서 지난해에만 150만대가 팔린 인기 제품이다.
H100은 최소 2만5천달러(약 3천3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이에서는 1개당 4만달러(약 5천360만원)를 호가하기도 한다. 만약 메타가 H100을 2만5천 달러 선에서 구매했을 경우, H100만 예상되는 지출 비용은 약 90억 달러(약 12조원)로 추산된다. 테슬라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구매량을 두배이상 늘린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