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비만약"으로도 유명한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인 위고비의 열풍에 노보 노디스크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시총 5천억을 돌파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위고비의 수요가 급증하자 노보 노디스크는 65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생산량을 더욱 크게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에 이어 급증하는 유럽 내 수요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의 인기 덕분으로, 특히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 위고비는 1년 이상 지속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이 평균 15%의 체중을 감량한 효과가 알려져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또한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만약"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라스 프루에가드 요르겐센"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는 "체중 감량 약품을 구입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유럽인들도 위고비 구입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여 주었다"며 "미국뿐 아니라 덴마크,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도 위고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기꺼이 약값을 지불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 위고비는 영국, 스위스,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출시된 후 유럽과 중동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 위고비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위해 65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체중감량제"인 위고비의 열풍에 힘입어 최근 1년간 주가가 60% 상승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매출이 최소 26%, 영업이익은 29%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