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 참고) 금번 유상증자에 대한 소고-인간 쓰레기들

끝없는 장문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90%는 욕이고
나머지 10%는 자괴감이었네요
그래서 결로난 말합니다

최대주주 최완규는 정말 기회주의자이고 시장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적절한 조율도 없이 2천억이란 엄청난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실시한 것은 인간이라고 보기 어려운 처사입니다

최대주주로서의 최소한의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주담대출가능한 금액으로 환산한 유증예정가 15650원은 아마도 회사차원에서 반드시 지킬것같습니다
최근 주가가 7만원을 찍을 때에도 최대주주는 주담대출약관으로 인하여 일부라도 매도를 하지 못했고
주담대출이 가능한 나머지 지분으로 최대주주지분율을 유지하기위해 배정받는 주식중 절반밖에 참여할 수 없고
그마나도 주가가 15650원보다 오르게 되면 최대주주지분은 낮아집니다

그리고 금번 유상증자 자금의 사용처 대부분은
기약없는 임상비용들과 부채차감에 사용되고 그 사용처나 사용시기는 알수 없습니다

안트로퀴노놀의 임상이 성공하거나 말거나 관심없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유추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중 가장 설득력이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는 현재 영위하는 모든 사업이 열악한 환경으로 빠져들고 신생기업답게 진입장벽이 낮은 사업들을 영위하며
국한된 거래처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재무구조는 더이상 나빠질 곳도 없는 나락으로 향해가고 있기에
금번 안트로퀴노놀의 임상을 기회로 최대한 회사의 상장을 유지할 수 있는 자금을 뽑아내려는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임상2상이 완료되고 긴급사용 승인이 나더라도 실적에 반영이 되려면 빨라야 내년 2분기일 것이라는 뜻이고
그것은 올해말에 안트로퀴노놀의 임상이 완료가 되지 못한다는 반증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긴급사용승인이 불발이 되면 임상 3상을 진행해야하며 그때에는 한비가 판매하는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의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때가 될 수도 있기때문에 이번 기회에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개인투자자들이 유증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겠지요

최대주주의 최소한의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예상 유증가 15650원을 유지하고자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한비공장폭파시키고 싶고 최완규 살점을 뜯어먹고 싶은 심정으로 썼던 몇시간 동안 쓴 글의 주요내용입니다

5시경부터 지금까지 분하고 화나도 속상하고 괴로운 심정으로 몇번이고 최완규를 죽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수준은되었네요

물론 이번 유상증자를 나쁜쪽으로만 본다면 죽여버리고 싶지만 한편 좋게 보려고도 노력은 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이제 겨우 좀 올라가려는 차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는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그리고 유증예정가를 15650원에 책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할인율을 적용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낮게 책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도 않습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의 골든바이오를 통하여 호세나의 호재가 터져도 세종공장 GMP 시설 승인을 받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최대주주지분율이 낮아지니까 주가가 오르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투자자들을 자신의 도구로 보는 추악한 인간쓰레기가 바로 최완규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