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중국을 무시하고 있지만, 사실 어마어마한 강국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나 기술력 등이 일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일 수 있으나,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술집약적인 종목이 아닌, 소재나 배터리와 같은 노동력집약 종목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이 압도적인 세계 1위 입니다.
올해 나온 뉴스를 보시면 한국 세계 1위 종목은 반도체, 정밀화학 원료 등 63개종목 1위. 중국은 1735개 종목에서 1위라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격차이죠.
이 중에서 소재산업 대부분은 중국이 1위 이구요. 배터리도 우리나라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1위 기업은 중국의 CATL입니다.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터리는 반도체와는 달리 기술력 싸움이 아니라 소재와 노동력의 원가싸움 입니다. 성능 지수(Figure of Merit)를 따져보면 항상 가격당 전력저장 혹은 무게당 가격 등의 지표가 핵심 지표로 사용됩니다. 전고체전지 등의 신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향후 10년간은 우리나라는 중국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정상은 일본과 미국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지 삼성 등을 포함한 생산 관리 기술이 세계 최고인 것이죠.
게다가 중국은 압도적인 내수시장과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요즘은 기술력도 1위를 차지하는 분야가 늘고있습니다.
결국 중국의 배터리 소재기업이 세계 1위를 다툴 기업이 될 것이고,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러한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므로, 세계적인 회사가 될 잠재력이 있는 기업입니다.
아마 크리스탈신소재가 중국 시장에 상장을 했었다면 지금 가격의 최소 10배~50배는 더 높은 시가총액을 가지고있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크리스탈신소재는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네트워크 등을 믿고 코스닥 시장에서 한방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갈 수 밖에 없는 종목으로 보이네요.
크리스탈신소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시총의 상승에 따른 기관 매수 유효 종목으로 전환된 후, 기관의 매수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생각됩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 물량 모아서 수익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