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의 의류 구주주들이
바이오 신사업 기대감이 무척 높으면서도
바이오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며
바이오 사업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납득할 수 없는 사태가 곧잘 빚어지고 있다.
하물며,
야간 알바를 뛰는 중졸 출신의 모 인사는
열등감인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루에도 수십번 횡설수설하는 글을 도배하면서
국동 주주 수준을 하향 평준화하는 일등공신인데도,
의류 구주주들은 도리어
그를 수호신처럼 떠받드는 해괴한 일이 다반사로 펼쳐지는 곳이 국동의 주주방이다.
특히,
모 인사는
회사를 방문하여서 연구실까지 들러서
바이오 신사업 브리핑을 받았으면서도
바이오 지식이 일천한 탓에
본인이 설명받은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이를 동료 주주들에게 대충 전달할 수밖에 없었으며,
해당 인사가 항상 늘어놓는 말이
코로나19 치료제 약물 메토트렉세이트는 운 좋게 얻어 걸렸다는 식으로 치부하고 만다.
이러한 인식은
상황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음을 시사한다.
약물은 그 특성상
부작용 변수만큼이나 뜻하지 않은 행운이 따라주는 사례가 부지기수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한국계 김정은 박사가
동물실험을 거쳐서 우연히 타미플루를 발굴하였는데, 해당 연구원들조차 치료제로의 성공을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스위스 빅파마 로슈 임원들이 해당 논문을 접하고, 타미플루의 권리를 인수하였다.
화이자가 협심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와중에, 임상시험계획서 상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이상 사례를 발견하였다. 프로토콜에 적시되지 않은 약물의 인체 반응은 부작용이다. 하지만, 현명한 화이자 연구원들은 그 부작용에 주목하면서, 프로토콜을 재작성하여서 임상을 진행하였다. 당초 비아그라는 협심증 치료제 후보물질이었다.
국동의 코로나19 치료제 약물 메토트렉세이트에는 여러 번의 행운이 따라주었다.
약 70년 전 화학항암제로 개발되어서
암병동에서 암환우들에게 투약되기 시작하였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을 합병증으로 앓고 있는 암환우 가운데 약물 처방 이후에, 류마티스염이 개선되었다는 의사들의 보고서가 지속적으로 학계에 보고됨으로써, 약리학자들이 메토트렉세이트 기전을 더 깊이 파고들었으며,
이로써,
메토트렉세이트는 암세포RNA의 증식을 억제하는 퓨린 뉴클레오티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력과 더불어서,
사이토카인 스톰 발현을 억제하는, 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 JAK inhibition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유럽의약청이 해당 기전을 공식 인정함으로써 류마티스관절염의 공식적인 1차 치료제로 확립되었다.
이처럼 약물의 재창출이란, 약물의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한다.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뉴클레오티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 인정돼
코로나19 치료제로의 적응증 확대에 성공하였으며,
시총 280조원의 일라이-릴리는
류마티스관절염 1차 치료제에 도전하였다가
1차 치료제로는 인정 못받고, 2차 치료제로 인정된 바리시티닙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재빨리 진행하여서, FDA3상을 통과하면서 단독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득하였다.
약리학자들이
메토트렉세이트의 두 종의 기전을 설명할 때에,,,
즉,
뉴클레오티드 생성 방해 기전을 통한 바이러스 복제 억제 기전을 설명할 때에 비견되는 약물이 렘데시비르이며,
사이토카인 스톰 억제를 통한 면역조절제 기전을 설명할 때에 비견되는 약물이 바리티시닙이다.
그런데,
렘데시비르와 바리티시닙은 이미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인되었다.
그러면,
메토트렉세이트의 앞날은?
너희는 언제까지 무식자로 남아 있을래?
모르긴몰라도
약리기전에 정통한 한국식의약처의 심사위원들은
메토트렉세이트를 주물질로 삼은 CT-101의 등장에 흥분 상태일 것으로 추측이 된다.
UI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