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헝다 문제에 대한 분석을 좀 해 봤는데..
하기 내용 잘 보고 투자에 활용하기 바람.
--- 하기 ---
중국에서 주요 기업은 모두 국영기업이다.
5대은행, 양대 주유소 회사, 3대 통신회사, 중국내 대부분의 건설회사, 주요 항공 및 선박회사, 모든 발전소 회사, 모든 방사업체 등등..
결정적으로 토지가 모두 중국 국가 소유다. 건물을 짓거나 길을 내거나 할 때 거둬들이는 세금이 어마어마하다..
가령 건물을 지을려면, 그 건물에 들어설 토지를 국가로부터 빌려야 한다. 렌트비 발생
해당 건물의 인허가 및 등록 과정에서 허가세 등록세 등이 발생..
14억 인구 대국에서 상기 비용이 얼마나 엄청난지는 스스로 계산 해 보면 알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중국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 규모를 놓고 보면 헝다 살리고 말고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근데, 섣불리 헝다를 살렸다가는, 중국 경제에 "대마불사"라는 안 좋은 선례를 만들어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활개를 칠까 두려워 하는 것이다. 방만하게 경영하다 잘못되어도 결국 국가가 살려줄거라는..
그래서,
중국정부는 굉장히 신중히 문제 해결책 찾고 있을 것이다.
중국 공산당 정부가 가장 싫어하는게, 사회 혼란이다.
최소한 공상당 정부가 집권하는 동안은 그 어떤 사회 혼란은 용인 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정부가 개입하지 않아,
헝다가 파산할 경우 일어날 사회 혼란은 엄청날 것이다. 분양권 백지화로 큰 자산을 날린 국민들 뿐 아니라 하도급 업체 부도로 이어져 혼란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금융권에 부실채권이 쌓여 은행들도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국 경제권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지면, 공산당 사업 업적에 대한 선전선동을 중요시하는 중국 공산당 정부 입장에서 굉장히 참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총체적으로, 사회적 혼란을 극도로 싫어하는 중국 정부 입장에서 상기 혼란은 절대로 허용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결국 중국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우선 산소호흡기는 달아줄 것이다.
(중국 5대은행 모두 국영은행이다. 헝다 자금 경색 푸는것 어렵지 않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공적자금 상환을 빌미로 헝다를 국영기업으로 편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제는 중국 정부가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는한, 헝다 문제로 인한 혼란스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별 걱정하지 말고, 즐거운 추석 보내기를..
오히려 이런 기회에, 저가 매수 적기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