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사람들이 델타변이로 인해 진원의 임상환경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표현하기 좀 그렇지만 진원 임상만 놓고 본다면
하늘이 돕는격인데 말이죠.. (저도 코로나 자체는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임상의 진행과 성공여부는 주위 여건과 환경이 아주, 너무, 많이 중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기준 현재 신규확진자 중 델타변이 비중이 80%가 넘고 있죠..
사실상 변이가 지배종이 된겁니다.
진원의 3개의 파이프라인 GLS1200, 1027, 5310 을 보면,
1200 비강스프레이 환자모집이 지연된 이유 중 하나는 미국내 코로나 발병률이
낮아졌다는 것도 주요 요인인 것으로 압니다. 아무리 약효가 좋아도 임상을 했는데,
전체 225명 중 아무도 확진자가 없거나 극히 낮으면 약효 자체가 평가가 어렵습니다.
사실상 효과를 알기가 어렵죠..
확진자가 폭증할때 임상을 진행해야 효과측정 면에서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지금 미국 분위기로 봤을때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오지 않을까요?
또한 작금의 분위기는 향후 3상을 진행하거나 LO를 추진함에 있어서도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할 겁니다.
1027, 5310도 마찬가지죠.. 변이가 범람하는 지금, 변이에 타겟을 맞춘 진원의 3개
파이프라인은 따로 변이관련 임상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임상 환경이 갖춰지고 있는 겁니다..
변이만 놓고 본다면 진원의 파이프라인은 글로벌리 속도가 늦은걸까요 빠른걸까요?
문제는 환경과 여건이었죠..
최종적인 임상 성공? 그건 나중 얘깁니다. 벌써부터 그곳에 타겟을 두지 마시길..
우선은 임상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느냐,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느냐,
LO가 가능한 여건에 있느냐 이걸 따지는게 먼저 입니다.
각설하고..
맘 속으로 VGXI 이슈 하나로 설정한 목표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외 파이프라인의
순탄한 진행은 그 목표가에 이르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줄 수도 있겠죠..
VGXI가 핵심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시점 여러 환경을 봤을때 진원 파이프라인에 대해
기대감을 크게 낮출 필요도 딱히 없어보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한주 되시고 성투 하십시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