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며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진원생명과학은 올해 말까지 10배로 생산설비를 확장할 예정이며 플라스미드 DNA의 예상 연매출액은 2022년 이후 5000억원, 2023년 8000억원 이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 경쟁사인 알데브론(Aldevron)은 이미 2019년 플라스미드 DNA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해 34억달러(약 4조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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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핵산(mRNA, D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해당 제품의 원료물질인 플라스미드 DNA의 위탁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100% 자회사인 미국 법인 VGXI를 통해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하고 현재 설비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플라스미드 DNA 뿐 아니라 mRNA 원액 생산 공정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미국 휴스턴의 메소디스트 병원연구소로부터 mRNA 원액 생산 공정을 기술도입했다. 코로나19로 mRNA 연구가 활발해져 원액 생산 공정 또한 부각되고 있다.
​그는 “이 외에도 쓴맛 수용체 자극 기전을 활용한 급성 부비동염 치료제와 코로나19 비강감염 방지 제품인 GLS-1200, 과대 면역 제어 화학 합성 의약품 GLS-1027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상 완료 후 기술수출이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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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플라스미드 DNA 생산시설 가치만으로도 최소 4조원의 가치평가가 가능한데, 여기에 mRNA 원액 생산기술과 자체 진행중인 파이프라인 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시총 1조원은 할인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