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 ★자연살해세포가 으뜸 중 으뜸임★

선천성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가 가지는 중요한 두 분자물이랄까 효소라 할까
퍼포린과 그랜자임이 있는데...

퍼포린이 암세포 표면에 구멍을 뚫는 역할을 하고 그 구멍 속에 그랜자임이라는 단백질분해효소를 주입시켜서
암세포를 괴멸시키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게 자연살해세포의 기능이다.

이는 수지상세포가 T세포를 통해서 할 수 없는 역할을 한다.

수지상세포는 항원제시 역할을 하는 세포로서
암세포나 병원균이 가지는 고유의 분자패턴을 인식해서 이 분자패턴을 T세포에게 전달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어서 T세포가 싸이토카인이라는 일종의 독극물을 암세포나 바이러스에게 내뿜어 공격하게 하는데

암세포는 교묘하게 위장을 잘 하므로 수지상세포가 인식 못하는 분자패턴들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자연살해세포가 다 잡아내게 된다,
왜냐하면 자연살해세포는 수지상세포에 의해 암세포의 분자패턴을 제시받아 활성화되는 게 아니고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항원인자를 자연살해세포 스스로가 인식해서 암세포를 공격하기 때문.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따지면
수지상세포라는 항원제시세포가 항원의 분자패턴을 T세포에게 전달해서 이러이러한 패턴을 가지는 종양이 있으니
이런 암세포를 공격하시오 하고 항원제시 분자패턴을 T세포에게 전달하면 그 신호를 받은 T세포들이 활성화되면서
암세포 주위로 몰려가서 싸이토카인을 잔뜩 내뿜어서 그 암세포를 죽이게 되지만
암세포가 교묘히 위장을 잘 하는 관계로 수지상세포가 인식 못하는 분자패턴이 있게 되는데
이를 대비해서 자연살해세포가 수지상세포로부터 항원제시를 받지 않아도
스스로 암세포 성장인자 패턴을 인식해서 T세포가 처리하지 못하는 잔여 암세포들을 말살하는 기능을 해서
결국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는 공동면역작업을 하지만
수지상세포에 의해 활성화되는 T세포는 항원제시가 있어야 가능해서 암세포를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되는 반면
자연살해포는 스스로 암세포를 직접 인식하므로 만약 내 몸속에 있는 자연살해세포를 잔뜩 배양만 할 수 있다면
이는 아주 띵호와 중에서도 왕띵호와가 되겠지.
암세포를 면역거부반응없이 놓치는 암세포 하나없이 암세포를 싸그리 처치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