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까지 폭우로 비상이었던 중국 남부 지역은 이제는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비상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걱정인데, 이상기온에 식량 생산 등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74605
[기자]
중국에서 가장 무더운 곳으로 꼽히는 신장 위구르 지역.
이른바 '불타는 산'을 의미하는 화염산은 지표면 온도가 75도를 기록했습니다.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날씨지만 불꽃 더위를 체험하기 위해 하루 5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옌춘위 / 신장 '화염산' 풍경구 관리인> "(관광객들을 위해) 얼음팩, 시원한 수건과 같은 냉각 물품을 갖추고 대비하고 있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주변 의료부서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신장을 비롯해 남부 장쑤와 장시, 안후이 등 10개 성은 4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저장성 이우는 42.8도까지 치솟았고, 사오싱은 42.9도, 항저우는 41.9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