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부통령 후보] 등장의 세계사적 의미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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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스는, 트럼프보다 더 강경한 보수주의자이자, 자유/개인의 권리/연방정부의 권력 제어 등을 신봉함.

 

트럼프에 비해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고, 매우 논리적. 설득력이 뛰어나고, IQ가 180이 넘는 걸로 알려져 있음.

 

 

2. 밴스는 트럼프와는 달리 "동맹"을 굉장히 중시함. 다만, "각 동맹국이 자기 나라가 맡은 부분은 책임져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음.

 

현실적으로도, 러시아-중국-이란-북한이 동맹을 맺은 상황에서, 과거 미소 냉전 때와는 달리, 서로 교류도 하면서 대결하는 복잡미묘한 상황이라서,

 

"미국의 국력이 약화돼서가 아니라" (약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좀 더 강해졌음. 다만, 중국이 워낙 인구빨로 치고 나왔기 때문에, 중국에 비해서는 약해 졌다고 보일 수 있으나, 절대비교를 해보면, 미국은 80~90년대보다도 더 강해져 왔고, 앞으로는 더 강해질 것으로 예측됨)

 

독재정권/자유를 위협하는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나라들의 연합 등 때문에,

 

자유세계의 나라들이 전부 각자 역할과 부담을 더 높이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일뿐임.

 

3. 트럼프는 철저히 "거래관계"로 국제외교/안보를 다루지만,

 

밴스는 강경하면서도, "거래 관계"를 싫어한다.

 

트럼프는 "돈"으로 환산하지만,

밴스는 "원칙/이념/철학"으로 다루되,

그 철학/이념이 민주당의 것과는 거의 "정반대"라고 보면 됨.

 

4. 밴스는, 미국에서 점점 대세가 돼 가고 있는 새로운 국제전략을 대변하는 세대의 등장을 의미함.

 

아직 30대에 불과, 굉장히 젊은데,

젊은 세대의 (민주당, 공화당 불문) 대표적 "보수주의" 정서/세계관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음.

 

이 젊은 세대는, 좌파라도 국제전략에서는 밴스와 큰 차이가 없다. 국내 인권/환경/낙태/총기 등에서만 좌파-우파가 큰 차이를 보일뿐,

 

좌파라도 이제는 각 나라들이 각자가 더 큰 부담을 책임을 지라는 쪽이라서, 이건 고립주의가 아니라, "국제 안보 분권 주의"라고 봐야 할 듯.

 

이런 용어가 아직은 정착되지 않았는데...영락없이 "국제 안보 분업 주의"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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