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난장이가 아니었다.
그니까.. 작년 여름...
프랑스 마쎄이(Maseille, 이걸 핝독들은 마르세이유라고 엉터리 발음을 한다.)에서 있었던 일이다.
마쎄이 시내 노엘전철역을 나서면
아랍상인들이 즐비한 야채 및 과일 노점이 열리고,
그 비좁은 골목길을 들어 가면 맛난 빠게트집이 몇군데 있는데,
나는 나으 저렴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이곳을 빈번하게 들렀다.
그런데, 이건... 깜짝 놀랄 일... 정도가 아닌 거의 특종이었고,
내 생애 그렇게 작은 인간 모습을 한 외계인은 첨 보는 순간이었다.
그렇타....
그들을 인간이라고 하기엔 그들의 키가 너무 작았다.
키가 작다고 하면 난쟁이를 떠 올리는 게 일감인데,
그들은 난장이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들 나름, 훤칠한 키와 미모를 뽐내고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형용해야 할 지...
대략 난감이었다.
난장이의 기준을 대략 살펴 보면,
키가 걍 120cm 이하 이면 걍 난쟁이라고 칭한다.
근데, 그 난장이들은 보통의 키를 하고 있는 인간과 전혀 다르지 않고,
어찌어찌하여 키가 크지 못하고 120cm에서 성장을 멈추어 몸집만 불어 났다.
그래서 난쟁이를 보면
보통 인간이 옥상에서 떨어진 그 옥돌메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잇는데,
뭐랄까... 신장 2170cm의 표준체형 인간이 어떤 큰 압력을 받아 짜부라진 그런 모습이
보통 난쟁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의 외형인데, 이 서술은 키가 작은 거의 난장이라는 분들에 대해
인종 차별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사실데로 표현한 것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근데, 내가 본 그들은....
딱 외계에서 왔을 것 같은 정말이지 뒷통수를 한데 맞은 것 같은 느낌이 와 닿았는데,
성인 남자 키가 90cm 정도 였고 성인 여자는 그 보다 약 10cm 정도 작은 약 80cm 장도 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만일 TV에 단독 출연을 하면
그들의 신장이 겨우 80cm ~ 90cm 정도의 키라고 전혀 느낄 수 없는
아주 훌륭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나까... 8등신, 9등신... 왕등신 같은 체형을 하고 있었다.
이건 뭐랄까...?..
꼭 바비 인형을 봇고 잇는 착각이 드는 순간,
그들이 유창한 프랑스어를 하면거 스르르~ 걸어 가는데,
이게 무슨 요괴, 요정 같은 그런 느낌도 살짝 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일반인과 똑 같은 체형을 하고 있고
다만 그 키가 80cm ~ 90cm 정도 라는 것으로서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뱃살공주와 7 난장이에 등장하는 그들은
이ㅏㅍ세 말한 것과 같이 일반인의 키가 짜부라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전혀 그런 모습이 아니라 우리와 똑 같은 신체 구성비를 갖추고 있었으므로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 딱~!!! 그 나라 사람이었다.
너무도 황당하고...
또 생소해서...
호거덕~!!!
이걸 카메라에 담나...? 우쩨... 하며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들의 빠게트 빵가게 쇼핑을 담담히 지켜 보고 있다가
그들이 내 시선에 점점 멀어져 끝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쳐다만 보앗다.
그들을 카메라에 담은 것은
어쩌면, 그들의 존엄성에 대한 침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엇었다.
그리고 그 싱그러운 해변의 여름을 마세이에서 보내고,
가을의 향기를 맡으며 베를린 일렉산데플랏으로 돌아와 편소와 같이 창작활동을 하다가
이제야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 나와 이 리포터를 한다.
제공 : 코액션The Korean Actions(大高麗國復興會) : http://www.koacti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