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유달리 권력형 성범죄가 많고 성인지 감수성도 거의 제로 수준이다.
그들은 여성의 성을 혁명 도구로 인식한다.
성폭력과 성추행하는 게 습관화되어 있다. 또한 여성을 ‘여성혐오 프레임’으로 집요하게 공격한다.
문재인 정부 때 터진 좌파의 성범죄와 성추행은 수십 건이나 된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으로 이어지는 권력성 성범죄에다 수시로 성추문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이런 사건이 생길 때마다 모르쇠로 일관하며 묻고 지나가기에 급급했다.
자신들은 뭘해도 선(善)이라는 왜곡된 의식에다,
좌파의 성범죄에 이상하리만큼 너그러운 여성단체들이 협력해 빚어낸 도덕적 해이의 극치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는 문재인은 박원순의 끔찍한 성추행과 2차 가해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안타깝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요, 국민의 보호자라면 젊은 여성의 인권이 자기 지지층의 주먹질에 마구잡이로 짓이겨지고 있는데
‘안타깝다’는 말 한마디로 넘어갈 수 없다.
문 대통령의 페미니즘은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줬다.
문 정부 여가부 장관도 성폭력과 성추행으로 낙마한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국민이 성인지 감수성을 학습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과 부산시장의 성폭력과 성추행이 권력형 성범죄가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 부산시장이 스스로 인정한 범죄마저 감쌌다.
이는 좌파세력이 성폭력과 성추행의 피해자를 학습교재 정도로 가볍게 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좌파는 왜 성인지 감수성이 낮은가?
안희정-오거돈-박원순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인사가 맡고 있는 지자체에서 권력형 성범죄가 유독 일어난 것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좌파 세력이라는 집단의 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 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은 좌파의 이념적 태두인 마르크스와 맞닿아 있다.
마르크스는 자기가 만든 공산주의 혁명이론이 실제 일어나지 않는데 좌절하면서 그 원인에 천착했다.
그는 서구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로 기독교적 가족제도와 사유재산 때문이라고 봤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일부일처제를 촌충같다고 비난하면서 가족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17년 볼세비키 혁명 후 여성부 장관을 맡은 알렉산드라 콜론타이는 마르크스의 주장을 실천으로 옮겼는데,
그녀는 혁명의 성공을 위해 가족해체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녀는 "혁명은 국가만이 아니라 가족까지 해체해야 한다.
결혼과 가족관계는 소유권에 바탕을 둔 억압적이고 이기적인 과거의 유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목마를 때 우리가 자유롭게 물을 마시는 것처럼 성적 갈증도 아무나 하고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성적 욕구 분출이 물 한잔 먹는 것과 같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물 한잔 이론’을 제시했다.
또한 가족해체 정책으로 이혼을 아주 쉽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이혼의 자유화 및 간소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으며,
동성애·간통·낙태 그리고 근친상간을 합법화했다.
공산주의 혁명은 바로 성 혁명임을 각인시켰다.
그 뒤 공산주의 혁명가 빌헤름 라이히도 <성혁명>이라는 책에서 기독교적 가족제도라는 억압을 부숴버려야 하고,
성적 만족을 느끼는 방법에 제약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동성애·파트너 체인지·어린이 강간 등도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정적으로 서구사회의 성도덕 붕괴를 가져온 것은 1968년에 일어난 6·8 좌파학생혁명이다.
이들은 ‘금지(동성애·간통·낙태·근친상간·수간 등)하는 것을 금지한다.
혁명을 생각할 때면 섹스가 하고 싶어진다’라는 성해방 슬로건을 내걸고 동성애·근친상간·수간 등의 합법화를 주장했다.
그 후 이런 주장은 6·8좌파혁명세력이 사회의 주역이 되면서 서구사회에서 모두 합법화 됐다.
우리 역사에서도 공산주의자들은 마르크스의 이런 성해방 이념을 추종해 성욕구를 자유롭게 발산한 사례를 볼 수 있다.
박헌영-주세죽·임원근-허정숙·김단야-고명자 등은 ‘조선공산당의 트로이카’로 맺어지지만 서로 얽히고 설키는 자유연애를 하면서
배신과 갈등을 겪었다.
주세죽은 박헌영과 살면서 친구 고명자의 남자 김단야와 사랑에 빠져 자식을 낳고 박헌영이 투옥된 후에는 김단야와 결혼해 살았다.
김단야가 소련의 반혁명 스파이로 몰려 처형되면서 비참한 삶을 살다가 해방 후 고국으로 귀국도 못하고 소련에서 생을 마쳤다.
허정숙은 임원근과 혼인해 두 명의 아들을 낳은 후 임원근이 공산주의 운동으로 투옥되자 감옥으로 찾아가 자신은 자유롭게
사랑을 해야 한다면서 이혼을 요구했다.
그 후 송봉우-최창익으로 이어지는 남성 편력에서 서른 살 되기 전에 성이 다른 세 명의 아이를 낳는 등 ‘한국의 콜론타이’로 성해방을 몸으로 실천했다.
김단야는 고향의 최초 결혼 여성-고명자-주세죽으로 이어지는 여성 편력이 심했고,
박헌영도 고향의 최초 여성-주세죽-정순녀-이순금-윤레나로 이어지는 여성들과 공산혁명의 동지로 자유롭게 사랑하고 배신했다.
남녀 공산주의자 모두 성 해방은 혁명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했다.
좌파는 여성의 성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성폭행이나 성추행에 죄의식이 거의 없다.
또한 공격의 대상이 여성이면 ‘여성혐오 프레임’을 걸어 집요하게 공격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대통령의 나체 그림을 국회에 전시하는 등 인격 모독을 서슴없이 자행한다.
지금도 김건희 여사에 대해 대선 때부터 쥴리로 낙인찍고 함정몰카 정치공작 대상으로 삼는 등 여성혐오 프레임을 걸어 집요하게
공격하고 선전선동을 해대고 있다.
불법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
위선과 거짓이 판치는 세상을 정화하고 뒤바꾸기 위해서는 도덕재무장 운동 전개와 함께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들이 매섭게 회초리를 들어 심판해야 한다.
- 이범찬 중원대 교수
- ·前 국정원 차장보
- 자유일보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