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김문수 턱걸이가 불붙인 與 잠룡들 '건강 과시'…吳 철인3종, 安 마라톤

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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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김문수 턱걸이가 불붙인 與 잠룡들 '건강 과시'…吳 철인3종, 安 마라톤

턱거리를 하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철인3종 중 하나인 수영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마라톤 전도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달리는 모습. (SNS 갈무리)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문수(74) 고용노동부 장관이 '나는 팔팔하다'는 듯 턱걸이를 하는 모습이 정치권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김 장관 지지자는 '김 장관의 턱걸이' 영상을 올렸다. 와이셔츠 차림의 김 장관은 비록 배치기였지만 턱걸이를 6개나 해냈다.

이를 본 여의도 정가에선 김 장관이 보수진영 잠룡 중 제일 연장자이지만 건강만큼은 아우들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장관이 차기 대선 출전여부에 손사래 쳤던 모습에서 벗어나 워밍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낳았다.


김 장관(70학번)이 노익장(?)을 과시하자 홍준표(72· 72학번) 대구시장, 유승민(67· 76학번) 전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64· 79학번) 서울시장, 안철수(63· 80학번)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52· 92학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여권 잠룡들의 건강관리 방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홍 시장은 주로 산책으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휴식을 최고로 치고 있으며 한 전 대표는 식단 조절, 유산소 운동 등으로 몸매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과 달리 오세훈 시장, 안철수 의원은 극한의 경기 참여로 건강을 유지하는 대표적 정치인들이다.

오 시장은 철인3종 경기 애호가로 지난해 6월 '제 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출전해 수영 300m, 상급자 코스 자전거(20km)와 달리기(10km)에 참가하는 등 여러차례 대회에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마라톤 전도사로 유명하다. 마라톤 풀코스를 4차례(외국대회 3차례, 국내대회 1차례)나 뛴 바 있으면 2020년에는 '400㎞ 국토 대종주'로 선거운동을 한 적도 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워낙 바쁜 일정으로 인해 운동복으로 갈아입을 틈도 없지만 쪽잠으로 피로를 풀고 체력을 충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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