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CCTV 기록 맞춰보자"…체포조 메모 공개하며 반박

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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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서울=뉴시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자신이 직접 작성한 정치인 체포조 명단을 공개하며 대통령과 유일하게 연결되는 접점이 바로 자신이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차장은 지난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치인 체포조 명단과 관련해) 방첩사령부나 경찰에서 진술하는 내용은 대통령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방첩사에 있는 여인형 전 사령관으로부터 명단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그전에 대통령으로부터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라는 부분에 있어서 지시를 받았다"며 "제가 보기에는 이런 체포 대상자 명단 관련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진술들의 최종점이 대통령하고 연결되는 유일한 접점"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 때문에 아마 홍장원이 죽어야 산다고 하는 생각으로 저에 대해서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다고 저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하고 저하고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처럼 간접 지시를 받은 게 아니라, 그래서 곽 전 특전사령관하고 저는 반드시 사실이 아니어야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편집증이 있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신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직접 통화 후 작성한 메모를 공개하면서 "사건 조사 증거시스템에 해당 메모를 찍은 사진이 넘어가면 증거 능력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원본은 그냥 저한테 다시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3종류의 메모가 있는 것이 아니라 3번의 검증과정을 거친 것"이라며 "맨 처음 메모는 제가 전화하면서 대충 받아적은 것, 두 번째는 보좌관을 통해 정사를 한 것, 세 번째는 하루가 지나고 명단을 검토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국정원장이 헌법재판소에서 폐쇄회로(CC)TV를 보니 홍 전 차장이 공관 앞 공터에 있지 않았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보안시설인 국정원 CCTV를 공개하면서까지 말할 줄은 몰랐다"며 "국정원이 CCTV가 있으면 제가 8시 이후, 그러니까 8시22분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에 국정원에 들어와서 제 행적이 분단위가 아니라 초 단위로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 어느 지역에서 메모를 했고, 어느 지역에서 통화를 하고 했던 부분이 샅샅이 나타날 것"이라며 "11시6분에 사무실에 있었다는 얘기만 하지 마시고 그날의 제 동선을 쭉 연결해서 여 전 사령관과의 통화 내역하고 연결하면 아주 딱 맞아떨어질 것"이라며 CCTV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CCTV나 아니면 통화 내역 등의 과학 정보와 제 인간의 유한한 부분에 있어서 기억을 합쳐서 좀 더 정확한 부분에서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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