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픈 60대 아들에게 부담될까…바닥에 누워서만 생활한 80대母
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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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수술 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강영순(가명‧84) 할머니는 벌거벗은 채로 방바닥에 누워서 생활했다. 그의 주변에 대소변이 묻은 휴지와 김치, 밥이 놓여 있다. /이랜드복지재단
“10년 전 골반 수술을 받고 또 여러 번 넘어졌는데, 병원은 꿈도 못 꿨어요. 매달 나오는 기초연금으로는 약값도 못 챙겨요. 아들도 일거리나 있을 때나 벌이가 있어서….”요양원에서 생활하며 건강을 많이 되찾은 강 할머니의 모습. /이랜드복지재단
요양원에서 만난 강 할머니의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깃들어 있었다. 그는 “이제는 휠체어 타고 창밖도 보고, 다른 노인들과 이야기도 나눈다”며 “따뜻한 밥도 먹고, 약도 제때 먹으니까 사람 사는 것 같다”고 했다.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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