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35조 추경에 "이재명 개인 돈이면 막 썼겠나"

2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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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막대한 예산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 돈이라면 이렇게 막 썼겠습니까? 자신은 과일값, 빵값이 아까워서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용한 사람 아닙니까. 만약 이 빚을 자신이 갚는다고 한다면, 절대 이렇게 무리한 추경 요구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거짓말”, “고무줄 추경”이라고 혹평했다.
권성동, 민주당 35조 추경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2월에는 자기 맘대로 예산안을 삭감해 일방 처리를 해놓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조원 추경을 말하더니 그사이 5조원이 늘어 35조원이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라면서 “시장에서 콩나물 한 봉지를 살 때도 이렇게 막 나가는 흥정은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 중 13조1000억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돼 있다. 이것은 지역상품권”이라며 “2주 전 이재명 대표는 민생지원금 포기한다더니, 이번에는 소비쿠폰이라고 이름만 바꿔서 가져왔다. 결국 라벨 갈이 추경을 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상품권 남발은 소비 진작 효과가 미미하고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된다”며 “그 부담은 미래세대가 떠안아야 하는 부채가 될 것이다. 자식의 밥그릇을 빼앗는 것과 같은 무책임한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민주당 이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을 주장한 것을 두고도 “추경안을 보니 회복한 것은 민주당의 포퓰리즘이고 성장할 것은 국가부채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를 겨냥해 “추경도 거짓말이고 연설도 거짓말”이라면서 “이렇게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고 있으니 정치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비호감 1위를 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추경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요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야정협의체부터 가동해서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 추경의 방향과 규모 역시 실질적인 민생 개선, 경제 활력 증진, 그리고 국가재정의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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