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당 투톱 만난 윤 대통령 "과거 나치도 정권 잡아…민주당 독재 우려"

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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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중진 나경원 의원과 접견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가 여전히 우려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N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와 접견한 여당 의원들의 너무 고생스럽지 않느냐, 너무 대가가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장관이라는 자리하고 다른데, 전체적으로 국정이 이렇게 마비되는 것을 그냥 가만히 볼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이 당연히 그 정도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나치도 선거에 의해서 정권을 잡았는데,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독재가 그런 형태가 되는 게 아닐지 걱정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국제 정세와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에 대한 우려도 나타낸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윤 대통령 접견 이후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께서) 국제 정세와 세계 경제 등과 관련해 대한민국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특히 헌법재판소의 재판과정의 편향적인 부분, 또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적인 여러가지 행태에 대한 우려들도 저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또 "(윤 대통령께서) 당이 하나가 돼서 2030 청년들을 비롯해서 국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당의 역할을 부탁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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