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11.2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또다시 떨어지면서 10%대를 기록한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11월 4주차)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19%가 긍정 평가했고, 72%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11월 1주차 조사 때 17%를 찍은 이후 소폭 반등하며 2주 연속 20%를 유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1%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하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 인천·경기 16%, 대전·세종·충청 24%, 광주·전라 7%, 대구·경북 40%, 부산·울산·경남 22%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 10%, 30대 8%, 40대 11%, 50대 15%, 60대 33%, 70대 이상 42%였다.
지지정달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2%, 국민의힘 지지층 50%, 조국혁신당 지지층 2%, 무당층 8%였다.
성향별로는 보수 36%, 중도 16%, 진보 5%, 모름 또는 응답거절 25%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41%),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6%), 경제·민생(4%), 결단력·추진력·뚝심(4%), 전반적으로 잘한다(4%), 서민정책·복지(4%)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김건희 여사 문제(12%), 외교(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부정부패·비리(5%), 독단적·일방적(4%), 경험·자질부족 및 무능(4%), 공정하지 않음(3%) 순이었다. 김 여사 문제가 부정평가 이유 상위권에 오른 것은 7주째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