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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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상임위원회 간사단 등과 만찬을 갖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에서는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원내 지도부·상임위원장단과 만찬을 갖는 것을 "통상적인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만찬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용산의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라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를 부르려면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윤 대통령과 상임위원장단 간 만찬에는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여권 관계자는 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정기국회·국정감사를 앞두고 격려 차원에서 열리는 만찬"이라며 "지난번에는 (여당) 지도부 (만찬을)했고 이번에는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 간사단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추 원내대표와 원내 지도부 등을 2일 만찬에 초청했다. 한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진 지 8일 만이다. 해당 만찬에 한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을 앞두고 격려하는 차원일 뿐 특별한 의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표 단속에 나선 것이란 시선도 있다. 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특별한 의제가 있는 만찬은 아니다"라며 "국감 등에 대해 격려하는 차원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감 전에 상임위원장·상임위 간사단 등과 (대통령이) 만찬을 하는 것은 통상적인 것이다. 별다르게 해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한 대표를 만찬에 초청하지 않은 것이 독대 등 당정갈등 논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라 평가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원내 지도부와 여당 상임위원장단을 만난다는 명분이 있긴 하지만 "한 대표를 초대하려면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17일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간사 등과의 만찬에 김기현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초청했다. 해당 만찬에는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국민통합위원과 당시 새로 임명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도 함께 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감 앞두고 상임위원장단과 만찬은) 통상적 일정인데 최근 윤한갈등이나 독대 등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한 대표를) 이렇게 의도적으로 (초청 명단에서) 뺐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용산 만찬에는 당 대표가 원내든 원외든 빠지지 않는다. 필요하면 당 대표도 의원총회에 참여하기도 하지 않나"며 "원칙적으로 원내 모임이라고 해명하는 것 같은데 궁색하다. 만약 윤한관계가 좋았으면 불렀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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