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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9시쯤.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 4번 출구 앞 인도와 차도 위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김지은 |
종로구청 역시 문제를 인지하고 상생거리를 조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상생거리는 종로3가역 4번 출구 앞 왕복 1차선 도로 중 한 차선을 차 없는 도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낙원악기상가에서 종묘 방향으로 가는 차선은 주차장이 있는 건물이 많아서 그대로 두려고 한다"며 "반대 차선은 차 없는 도로를 만들어 노점을 유연하게 배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도 위에 깔린 포차 테이블에 대해서는 "점포 앞에 한 줄만 테이블을 설치하게 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며 "상인들, 노점상들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 또는 차도 위에 확장 영업 테이블을 깔고 장사를 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만간 유관 부서와 합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