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취임 이후 야스쿠니 참배 대신 공물 봉납해와(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을 일컫는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총리 취임 이후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납을 봉납해 오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23일까지 열리는 올해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evan@yna.co.kr(끝)[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서 킴 카다시안 저격"…앙숙 관계 화제☞ 미국 221년만에 매미떼 수백兆 마리 출현예고…"제트기급 소음"☞ 쥐 잡으려 설치한 끈끈이에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도 걸렸다☞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방영 35년만에 한국 온 후뢰시맨…중년 된 어린이들 환호했다☞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소복사 종토넷 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