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건 수령에 쓰이는 프레시백 속에 쓰레기를 넣어 내놓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이 일었다.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쌍한 오늘자 쿠팡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에는 쿠팡 물건을 수령할 때 쓰는 프레시백에 재활용품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는 사진이 같이 올라와 있었다. 프레시백 안에는 배달 음식을 먹고 발생한 용기부터 빈 종이 팩, 비닐, 테이크아웃한 것으로 추정되는 커피 컵 등이 있었다.프레시백은 쿠팡에서 주문한 신선식품 등을 배송할 때 사용되는 보랭 가방이다. 보통 물건을 받으면 쿠팡 기사가 가방을 다시 수거해가도록 빈 가방을 집 앞에 둔다. 수거하러 오기 전 쿠팡 측에서 ‘지금 프레시백을 밖에 놓아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도 보낸다.쿠팡 기사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혹시라도 이런 짓 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프레시백은 쓰레기통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기본 상식도 없는 것 같다”, “가방과 쓰레기통을 구분 못 하는 것 같다”, “기가 막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쿠팡 기사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저 정도면 양호한 축에 속한다”며 “프레시백 안에서 인분이나 고양이 사체도 나온 걸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불통-협치-의료 해법 없는 ‘尹 13분 입장문’▲ [송평인 칼럼]‘채 상병 특검’, 아직은 순서 안 지킨 반칙▲ 친윤서도 “尹, 국민에 공개 사과했어야”… 민주 “계속 독선 선언”▲ 대통령실, 4시간뒤 “尹, 비공개회의때 ‘국민이 회초리’ 말해”▲ 檢 “김수현, 區단위 부동산 통계도 조작 지시” 주소복사 종토넷 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