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나온 이재명 "이젠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 그만"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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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3시55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손성배 기자
구속영장 청구 기각 결정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3시49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벗어났다.전날 오후 8시33분 검찰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 안으로 들어간 지 7시간16분 만이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3시47분쯤 서울구치소 안에서 휠체어로 정문 앞까지 이동한 뒤 지팡이를 짚고 걸어 나오고 있다. 손성배 기자
이날 0시부터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조정식 사무총장, 전날 당선된 신임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청래, 김영진, 서영교, 김용민 의원 등 50여명이 속속 구치소 앞에 집결했다. 구속영장 기각 소식은 2시23 기자단에 전해졌고 2시 40분쯤에는 이 대표가 전날 오전 녹색병원에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때 이용한 승합차가 구치소 정문 앞에 대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지자들과 함께 정문에서 차량까지 인간 통로를 만들고 이 대표를 기다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27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속영장 기각 집회를 하다 영장 기각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손성배 기자
이 대표 영장 기각 소식 전해지는 순간 지지자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하고, 일부 지지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운중동 통장으로 연을 맺었다는 구자필씨는 “이재명을 지키고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10월 국정감사부터 반격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고 10월11일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승리의 깃발을 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야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7일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도관들이 끌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서울구치소에서 밖으로 나오고 있다. 손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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