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A씨는 "여자애가 좌석(에 앉을 수 있는 티켓을 끊었고), 남자애가 입석이었던 것 같다"며 "불편 신고했는데 제정신 아닌 것 같은 애들이라서 말도 섞기 싫다. 중국인 수준 같다"고 욕했다.
이어 "둘이 같이 앉을 수 있는 자리 안 나면 복도에 있겠다고 지X해서 승무원이 연석 날 때마다 알려주러 온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승무원들 진짜 고생 많이 했다. (통로로) 나가서 계속 말싸움하다가 (커플이) 사과하라고 면박 주고 연석 생길 때마다 찾아와서 보고하게 했다"며 대학생 커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객실 복도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이다. 여학생은 다리 앞에 프레첼 봉지를 두고 먹고 있었고, 남학생은 빈 의자에 팔을 올려 팔걸이처럼 쓰고 있었다. 두 사람이 복도를 가로막고 앉은 탓 다른 승객들의 통행이 우려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도 돈 내고 탔고 쾌적하게 이용할 권리가 있는데 입석 탔다고 염X 떤다", "끼리끼리 만난다더니 민폐", "저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나", "가정교육의 중요성", "저런 애들을 상대해야 하는 승무원들이 불쌍하다", "중국이랑 다를 게 뭐냐"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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